데바데 "악귀(오니)" 공략 및 상대법 최신버전(2021.10월자)

안녕하세요 공시렁 입니다~!

 

저번에는 S급 반열에 오른 박치기 살인마 "블라이트"에 대한 공략 및 상대법을 적었었어요!

 

https://gongsirung.tistory.com/37

데바데 "블라이트" 공략 및 상대법 최신버전(2021.10월자)

 

 

이번에는 공방 학살자, 피에 굶주린 살인마 "악귀(오니)" 를 공략해 볼까 합니당!

 

 

 

1. 악귀(오니) 스탯

 

 

악귀(오니)의 특수능력은 '야마오카의 분노' 입니다. 몇몇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스피릿의 고향인 그 야마오카 사유지와 동일 출신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오니는 건강한 상태의 생존자를 타격할 때마다 + 부상당한 생존자가 흘리는 핏방울 을 모을 때마다 '피 게이지'가 쌓입니다. 피 게이지가 풀로 충전되면 맵 전체에 쿠웅 하는 소리와 함께 오니가 악마화할 수 있음이 알려지고, 오니의 왼손에 붉은 피 보주 같은 것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능력 버튼을 눌러 야마오카의 분노를 활성화하면 기존의 검 대신 도깨비 방망이와 같은 (정식 명칭은 카나보) 크고 아름다운 방망이를 양손으로 들고,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매우 빠른 속도로 돌진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에 충전된 공격은 생존자를 일격에 빈사 상태로 만듦니다.

 

 기본 속도는 4.6의 뚜벅이이며, 애드온 없이 악마화 돌진 시에는 7.8의 속도로 늘어납니다.

 

 공포 범위는 넓은 축인 32m, 큰 키에 가면을 쓴 사무라이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2. 악귀(오니) 고유 기술

 

잔심 전술(ZANSHIN TACTIC)

: 살인마 판 기회의 창. 생존자 퍽과 달리 쿨타임 제한도 없다. 살인마만 하는 유저가 새로 나온 맵을 익힐 때는 유용하게 쓰일 수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뚜벅이가 이 퍽을 쓸 칸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요, 뚜벅이가 아니라면 애초에 판자와 창틀 위치를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이 두 번째 함정이다. 사형!

 

피의 메아리(BLOOD ECHO)

: 생존자를 갈고리에 걸면, 현재 부상당한 생존자들이 출혈+탈진 디버프에 걸린다. 치료를 아예 하지 않거나, 99치료를 강요해야 하는 살인마가 부분적으로 채용 가능한 퍽이라고 생각한다. 런구, 부상덫구, 웩구 등이 고려해 볼 만 하지 않을까?

 

천벌(NEMESIS)

: 살인마를 기절시키거나 실명시킨 생존자는 집착자가 된다. 추격전 중에 집착자를 '생성'해 낼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퍽이며, 주로 거미 퍽을 활용하는 거울 식구 / 묘비 식구가 간간히 쓰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여담으로 예능 세팅을 원한다면 '원한' 퍽과 함께 아무것도 모르는 데린이들을 살해할 수도 있다.

 

 

 

3. 악귀(오니) 추천 애드온

 

 

 순서대로 사자 이빨, 아키토의 목발.

 악마화(핏빛 분노)의 지속 시간이 증가하고, 돌진의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궁극기 강화형 보드온 쌍을 추천합니다.

 초심자의 경우 악마화 컨트롤이 힘들어서 자꾸 돌진 공격이 미스나거나 선회를 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는데, 사자의 이빨로 공격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얻어서 능력이 있을 때 생존자를 눕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키토의 목발은 추격전 뿐 아니라, 생존자를 걸고 피를 모은 뒤 발전기를 순찰하며 빠르게 생존자를 색적하는 데에도 적격인 애드온이므로 추천합니다.

 

 숙련도가 조금 올랐다면 쌍 이동속도 애드온을 끼거나, 상투를 활용하여 빠르게 돌진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4. 악귀(오니) 추천 퍽 조합

 

 곧 있을 신생존자 업데이트에 추가될 '호재 토템'을 고려하여, 고인물의 의견을 고려한 초보자 퍽 조합을 소개하겠습니다.

 

 

 순서대로 교착 상태.노리개.깜상.밤부즐

 

 루인이 빠지고 교착 상태+노리개+깜짝 상자 3개 퍽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주술 토템을 따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일반 토템만 남아 있다면 노리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생존자들이 노리개 토템을 찾아 다니거나 OR 인지 불가능 상태이므로 언제 오니가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심리적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교착 상태를 들어 루인이 없어도 대깨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니는 악마화를 통해 빠르게 생존자를 걸고 다른 발전기에 도달할 수 있는 기동성이 있으므로, 깜짝 상자와 찰떡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는 취향인데, 초보자에게는 밤부즐이 있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생각되어 채용했습니다. 돌진 사용 전에 중요 창틀을 봉인한 뒤 사용하거나, 궁이 없는 초반 피 모으는 상황에서도 유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어느 정도 오니가 숙련되었다면 '전염성 공포' 퍽을 채용하여 궁극기 한 번에 2~3명까지 빈사 상태로 반들어 게임을 박살내는 쾌감도 느껴보세요.

 

 

 

5. 악귀(오니) 상대법

 

 오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살인마입니다. 한 번 피 게이지를 주고 갈고리에 걸리기 시작하면 무한 악마화 콤보에 사정없이 당하지만, 초반에 판자를 잘 내리면서 피를 안 주고 버티다가 발전기가 몇 개 켜지고 시작하면 엄청 힘이 빠지는 살인마입니다. 이 점을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첫째, 첫 어그로가 가장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오니는 능력을 켜지 않았을 때 무능력 4.6 뚜벅이이기 때문에 보통의 유저라면 생존자를 한 대 때려서 피구슬 조금 먹고 다른 생존자를 때리러 갈 것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오니와 처음 조우한 최초의 생존자가 판자를 너무 아끼지 않으면서 처음 한 대를 맞아 주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치료를 안 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잘 생각해 보면 오니의 능력은 한방입니다. 그러면 치료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초반 게임이 조금 여유로울 때 OR 메디킷이나 기타 치료 관련 퍽이 있어서 빠르게 치료가 가능할 때는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후반부 피를 잘 모은 오니에게 피를 주지 않겠다고 치료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무의미하게 게임이 끝날 때가 많더라구요. 언제나 그렇지만 대깨발은 항상 옳다.

 

 그 외에도 팁은 많겠지만, 일단 궁을 쓴 상태의 오니를 대인전에서 회피하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톱구나 블라이트보다 무서운 것이 궁 킨 오니니까요. 최대한 구조물과 창틀을 잘 활용하고 개활지로 나가지 말라는 말 정도 드릴게요.

 

 

 

지금까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공방 학살자 "악귀(오니)" 공략 및 상대법을 적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 의미있는 살인마 공략으로 찾아올게요~ 공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