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시렁 입니다~!
저번에는 도깨비 살인마 "악귀(오니)"에 대한 공략글을 썼었어요!
https://gongsirung.tistory.com/39
오늘은 사정없는 톱질로 생존자들을 썰고 다니는 좀비 주방장, 더 "카니발(준구)" 공략 및 상대법에 대해 적어 볼게요!
1. 카니발(준구) 스탯
카니발(준구)는 '버바의 전기톱'을 들고 다니며, 기본적으로 3개까지의 토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토큰을 소모하여 전기톱의 시동을 걸 수 있고, 토큰이 남아 있다면 추가로 소모하여 톱의 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톱에 피격당한 생존자는 바로 빈사 상태가 됩니다.
속도는 일반 뚜벅이와 같은 4.6 입니다.
특수 능력 전기톱을 사용한 상태에서는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집니다. 최대 5.29까지 늘어나며, 이는 애드온을 통해 더 늘릴 수 있습니다.
공포 범위는 보통인 32m이고, 텍사스 전기톱 학살 사건에 나오는 '래더 페이스'를 오마쥬한 것으로서 신장 또한 크게 설계되었습니다.
2. 카니발(준구) 고유 기술
때려눕히기(KNOCK OUT)
: 통상 공격으로 빈사 상태(지렁이)가 된 생존자의 오라가 일정 범위 밖의 다른 생존자들에게 차단되는 퍽입니다. 통상 공격으로 눕혀야 하므로 준구가 사용할 일은 거의 없고, 애초에 채용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갈고리에 걸지 않고 전부 말려 죽이는 변태 세팅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퍽입니다. 어떻게 보면 시계나 사보타지, 후레쉬의 카운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한 번쯤 4지렁이 세팅으로 게임 질질 끌면서 생존자들 화나게 하는 재미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바비큐&칠리(BARBECUE&CHILLI)
: 돈 복사 퍽 + 기동성 좋은 살인마들의 거의 공통적 채용 퍽
블러드포인트를 최대 2배나 벌 수 있게 해 주며, 이것만으로도 좋은데 갈고리에 건 후 갈고리에서부터 40M 밖의 모든 생존자들의 위치를 오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사기적인 효과도 붙어 있습니다. 물론 40M 안으로 들어왔거나, 캐비넷에 들어간 생존자의 오라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맹점입니다.
사실상 준구를 키우게 하는 가장 큰 계기가 이 바칠을 얻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랭클린의 죽음(FRANKLIN'S DEMISE)
: 통상 공격에 피격당한 생존자는 지닌 아이템을 떨어뜨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템 내구도가 감소해 종국에는 사라지게 되는 퍽. 생존자들이 4아이템을 들고 있거나 까다로운 아이템(열쇠,메디킷 등)을 들고 있다면 카운터로 채용해 볼 만합니다.
3. 카니발(준구) 추천 애드온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칠리'는 준구 플레이 시 반 필수 애드온이라고 생각합니다. 톱의 지속시간 증가 + 히트박스 증가는 사실상 대체할 애드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수의 흔적' 또한 초드온이지만 톱 사용 시 이동속도를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판자를 내리거나 창틀을 넘는 플레이를 막을 수 있어 좋은 애드온입니다.
'카뷰레터 개조 설명서'는 적당히 숙련도가 오른 플레이어에게 권장합니다. 이는 톱을 킬 때 모든 토큰을 다 써버리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지만, 한 번의 시동으로 엄청 오랬동안 톱이 유지되기 때문에 생존자에게 빠르게 판자를 빼라는 압박을 넣을 수 있습니다.
4. 카니발(준구) 추천 퍽 조합
위에서부터 밤부즐,교착상태,노리개,깜상
준구, 톱구 의 영원한 카운터 창틀을 봉쇄하기 위한 반 필수적 밤부즐 채용.
교착 상태+노리개+깜상 세트로 발전기 견제 및 인지 불가능으로 인한 심리전+운영 가능. 특히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고 갑자기 나타난 준구의 경우 대처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리개 주술 토템을 부수러 시간 낭비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것입니다.
5. 카니발(준구) 상대법
첫째, 창틀을 찾아라.
준구와 톱구는 창틀 한두개만 있어도 생존자를 잡기가 정말 까다로워집니다. 판자는 톱질로 한 번에 빠르게 부술 수 있지만, 창틀은 3번을 넘기까지 톱을 쓰기가 힘들며 밤부즐을 써야지만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톱 살인마라면 항상 가까운 창틀의 위치를 인지하여 구조물과 창틀을 연계하는 동선을 짜 봅시다.
둘째, 캠핑 준구는 답이 없다.
키스 캠핑 시 모든 살인마 중에 원탑으로 강한 것이 카니발입니다. 이건 준구가 실수하지 않는 한, 살리러 온 팀원도 죽고 살아난 팀원이 시계가 있어도 톱에 두 번 썰려서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릇된 이타심으로 게임을 망치지 말고, 캠핑을 한다 싶으면 빠르게 판단하여 발전기를 돌리는 것이 팀 전체를 위한 길입니다.
셋째, 캐비넷을 활용하라.
최근 여러 스트리머분들이 이와 관련한 내용을 유튜브에 올리셨는데, 자세한 디테일은 생략하고 준구가 톱을 켰을 때 도저히 다른 곳으로 피할 수 없다면 캐비넷으로 들어갑시다. 그 후 준구 톱이 꺼지는 시점을 예측하여 캐비넷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텍사스 전기톱 학살자, 카니발(준구) 공략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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